𝑲𝒂𝒏𝒅 𝑯𝒐𝒎𝒆 𝑷𝒆𝒆𝒌𝒔👀#4.Viva La Vida, 프리다 칼로의 La Casa Azul “𝘗𝘪𝘦𝘴 𝘱𝘢𝘳𝘢 𝘲𝘶é 𝘭𝘰𝘴 𝘲𝘶𝘪𝘦𝘳𝘰 𝘴𝘪 𝘵𝘦𝘯𝘨𝘰 𝘢𝘭𝘢𝘴 𝘱𝘢’ 𝘷𝘰𝘭𝘢𝘳”“날수있는 날개가 있는데 발이 왜 필요하겠어.“ 프리다 칼로를 대개 비운의 사고, 하반신 마비, 유산, 불안정한 결혼 생활 등의 키워드로 설명하고는 합니다. 그러나 코발트 블루와 레드, 옐로우 같은 강렬한 컬러와 그녀와 남편 디에고 리베라의 다채로운 작품으로 가득한 La Casa Azul(파란집, 프리다가 태어나고 죽음을 맞이한곳)처럼그녀의 실제 삶은 화려한 사교생활, 외도, 정치활동과 작품활동으로 채워진입체적인 모습이었습니다. - 프리다는 1929년 화가인 디에고 리베라와 결혼하였습니다. 디에고는 자신의 예술적 창조성이 여성과의 관계에서 온다고 믿었으며 자신의 행동에 죄의식이 없었기때문에 숱한 염문을 뿌리고 다녔죠.여러 설이 있지만 디에고의 불륜 상대 중에는프리다의 여동생인 크리스티나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디에고는 프리다를 자신의 삶보다도 더 큰 의미를 가진 가장 사랑스러운 여자라고 하였고죽어서는 화장되어 프리다 곁에 함께하기를 원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프리다와 디에고의 관계가 실제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는 둘만이 알것입니다만, 프리다에게도 수많은 외도 상대들이 있었습니다.그녀에게는 남성 뿐아니라 여러 여성 파트너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Two Nudes in a Forest, 1939 Dolores Del Rio, 1933 Georgia O'keeffe in black hat, agaisnt wooden doorjamb 1939년 작 “Two Nudes in a Forest”에사막에서 나체로 함께있는 두 여성이 프리다 칼로와 당대 멕시코 유명여배우 돌로레스 델리오(Dolores Del Río)라는 말이 있습니다. 둘은 프리다가 Two Nudes…를 작업하던 당시 연인 관계였다는 설이 있으며 미국의 모더니즘 화가인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또한 그녀의 파트너였다고 합니다. Elsa Schiaparelli의 Shocking이라는 향수를 애용했던 프리다에게서는 항상 꿀과 클로브의 향이나 어디선가 비슷한 향기가 나면친구들은 그녀가 근처에 도착했음을 알았다고 합니다. 비뚤어진 치아도 숨기지 않고 요즘의 그릴즈처럼금과 다이아를 박아 더 강조하였고머리에는 늘 생화를 꼽고 생명력을 표현했다고하죠. 전형적인 미인이 아님에도 눈을 뗄수없는독특한 아름다움을 발산했다는 프리다는 화려한 자태로신랄하게 스페인어로 욕하는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이처럼 타인에게 비치는 이미지 관리에 능했고매사에 연극적인 성향을 가진 그녀였습니다. - 1939년 디에고와 이혼한 후 그 아픔을 담은 “The Two Fridas”를 발표하였으나 이혼 일년만에 재결합한 둘의 사랑, 참 지독합니다. 디에고의 영향도 컸겠지만(결혼 초기 남편의 문란한 사생활로 인한 아픔이 프리다의 일기에 적혀있음), 학창시절 남자옷을 즐겨입으며동아리원들과 당나귀를 타고 학교 복도를 달리거나 개를 폭약으로 감고 불을 붙여 풀어놓고,교장의 부당한 처사에 반발하며 책상을 박차고 학교를 나서던프리다는 태생부터 남다르고 강렬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Still Life(Round) by Frida Kahlo, 1942 직접만든 나무액자와 안의 그림 모두 생명, 잉태, 자궁을 상징 프리다는 사고로 허리와 자궁을 다쳐 세번의 유산을 겪었고 이에 생명과 잉태라는 키워드는 평생 그녀의 아킬레스이자 예술로 승화시킬 창조성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작품세계와 삶은 바로 이렇습니다.고통, 사랑, 아름다움, 미움같은 필수불가결한 인생의 요소들을재조합하고 승화하여 작품을 창조해내었고삶이 건내는 불행 앞에 늘 투쟁하며인생을 온전히 즐기고자 하였습니다. 폐렴으로 사망하기 8일전 죽음을 직감한 프리다가 그린 “Viva La Vida, Watermelons” 딱딱한 겉껍질 안에 달콤한 과육이 가득한 수박처럼,그녀는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고통과 아픔이 삶의 표면을 구성하는 껍질일뿐, 그 안에는 넘치는 기쁨과 사랑이 가득했음을 보여주고있습니다. “𝘌𝘴𝘱𝘦𝘳𝘰 𝘲𝘶𝘦 𝘭𝘢 𝘴𝘢𝘭𝘪𝘥𝘢 𝘴𝘦𝘢 𝘢𝘭𝘦𝘨𝘳𝘦, 𝘺 𝘦𝘴𝘱𝘦𝘳𝘰 𝘯𝘰 𝘷𝘰𝘭𝘷𝘦𝘳 𝘯𝘶𝘯𝘤𝘢 𝘮á𝘴.”“이 외출이 행복하기를,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를.”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일기에 적힌 글귀를 마지막으로우리 모두의 외출 또한 행복하기를 바래봅니다. cf.영국의 밴드 Florence & the Machine이 프리다 칼로의 작품인 ‘What The Water Gave Me’를 보고영감을 받아 발표한 동명의 곡입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One step closer to your dream home,Kand. Edited by @stellahasacat (creative director of Kand, freelance editor) 이미지출처 Pia Riverola- https://www.anothermag.com/art-photography/11312/inside-mexico-citys-blue-house-where-frida-kahlo-was-born-lived-and-died, https://www.theguardian.com/travel/2018/jun/14/frida-kahlo-coyoacan-mexico-home-diego-rivera-art-food-bars,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2013-12-22_K%C3%BCche_Frida_Kahlo_Museum_Mexico_City_anagoria.JPG, https://picryl.com/media/frida-kahlo-by-guillermo-kahlo-3-c613cc, https://www.flickr.com/photos/carlbcampbell/1761627113/in/photostream, fridakahlo.org-works, https://www.dazeddigital.com/beauty/article/45146/1/6-things-we-know-about-frida-kahlos-complicated-relationship-with-beauty, Mexican actress and philanthropist Dolores del Río in a promotional photo from 1933. Public Domain / RKO Pictures,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Georgia_O%27Keeffe_MET_DP236333.jpg